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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맛집

강원도 고성 대왕 가리비 직판장 형제가리비 형제수산 방문 후기 (Feat. 백도수산)

by 추추언니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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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대왕 가리비 직판장 형제가리비 형제수산 방문 후기 (Feat. 백도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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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추추언니예요.

 

여러분 혹시 가리비 좋아하시나요?

칼국수에 들어가는 조그만 홍 가리비만 보다가 강원도 고성에서 진짜배기 왕 큰 가리비를 먹고 와서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경남 고성 가리비가 유명한 줄은 알고 있었는데, 강원도 고성에서도 가리비가 유명하더라고요.

지금까지 제가 서울에서 먹던 가리비는 가리비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강원도 고성 가리비는 크기도 크고 살도 탄탄하고 달았습니다.

강원도 고성에서 가리비 하면 유명한 집이 백도수산과 형제수산이고요.

그 두 군데 비교와 함께 강원도 고성 가리비 직판장 형제 수산 방문 후기를 공유드리겠습니다.

 

 

[강원도 고성 가리비 형제수산 정보]

  • 영업 일시 : 매일 9시 ~ 오후 8시
  • 주소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1-45

  • 메뉴 : 가리비 단일 메뉴! 초장, 술, 음료만 팔고 외부음식 반입금지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키로에 2만원이었습니다.

 

[강원도 고성 가리비 형제수산 후기]

우선 강원도 고성 백도수산과 형제수산 모두 가리비 직판장이라 일반 음식점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냥 구워 먹는 장소와 도구만 함께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주셔야 하고요.

그 대신 최상급 품질의 가리비를 바로 구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도 최고였습니다.

백도수산은 정말 숯이랑 초장만 제공하고 술이나 먹을 걸 사와야 하는 반면, 형제수산은 술과 음료를 판매하되 외부음식 반입 금지입니다.

백도수산은 항구 느낌에 가깝다면 형제수산은 해수욕장 앞이라서 뷰는 형제수산이 더 좋았어요.

그래서 취향에 맞춰 방문하시면 되는데요.

서울처럼 치즈 같은 거 안 뿌려먹어도 가리비 자체가 맛있어서 사실 백도수산이나 형제수산 둘 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백도수산에 손질해놓은 가리비가 없어서 형제수산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연락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성 가리비 형제수산

 

 

아! 그리고 형제수산이 백도수산에 비해서 불친절하다는 평이 많아서 걱정했는데요.

(그래서 처음에 백도수산으로 간 거였음.)

형제수산 분들이 말투는 까칠한데 두 분이 나누시는 대화를 들어보니까 츤데레 느낌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사모님께서 사장님한테 "해수욕장에서 오는 사람들은 받지 마." 이러셔서 속으로 놀래고 있었는데,

"바닥 미끄러워서 위험해, 넘어지면 큰일 나니까 손님 받지 마" 하시더니, 사장님도 끄덕끄덕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또 놀랬던 게 저희 어느 정도 먹으니까 가리비 통을 치우시면서 우리한테 "앉아있어요!" 이래서 깜짝 놀랐는데,

"아니~ 이거 통만 치우는 거니까 앉아있어도 된다고~ 천천히 드세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다른 테이블에 얘기하는 것도 들어보니까 어른들은 괜찮은데 애들은 내장 잘라내고 먹어야 한다고 가위로 손수 잘라주시고 그러더라고요.

뭔가 표현이 거칠어서 오해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오해하지 마시고, 두 분이 다 츤데레인 걸로!!ㅎㅎ

 

 

강원도 고성 형제수산
고성 가리비

 

가리비 관자 크기 보이세요?

수입 아니고 국산인데 전 서울에서 이 정도 크기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고성 가리비는 진짜 서울에서 볼 수 없는 크기고요!!

전 2명이서 4킬로 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계속 들어갑니다.

이제 어디 가서 가리비 못 먹을 것 같아요....

혹시라도 여러분 고성 가시게 되면 꼭 가리비 드시고 오세요!

추추 언니가 추천합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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