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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카페

서울 종로 익선동 런치 (익선잡방, 익선주택 솔직 후기)

by 추추언니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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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한적해진 서울 종로 익선동 런치 (익선잡방, 익선주택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추추언니예요.

월요일 휴가를 내고 오랜만에 친구와 만났는데, 워낙 코로나19 때문에 돌아다니지 않다 보니 어디를 가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는 사람 많아서 가기 힘든 곳이 어디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서울 종로 익선동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익선동 골목이 워낙 좁고 사람 많기로 유명하잖아요?
익선동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하고, 골목골목 너무 예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니까요.
그런데 여기도 코로나19 영향을 피할 수는 없었나 봅니다.
폐업인 집도 많고 공사하고 있는 집도 많고 사람 수도 적었어요.

예전보다 조금은 한적해진 서울 종로 익선동 방문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서울 종로 익선동 찾아가는 방법

우선 지하철 3,5호선 종로3가역에서 내리셔야 합니다.
종로3가역에서 내리셨다면 찾아가는 방법은 너무 쉬운데요.
4번 출구로 나와서 길 건너서 바로 들어가시면 큰길과 다르게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익선동 한옥마을 골목 풍경

가마솥에서 카스텔라와 대나무찜빵이 나오는 유명한 카페온이라는 곳입니다.
가마솥에서 김이 나고 있더라고요.
원래 여기도 유명했었는데 지금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아주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 종로 익선동 카페온 가마솥빵, 대나무찜빵


한옥 안에 기찻길이 깔려있는 익선동 신상 카페 낙원역입니다.
한옥카페만 해도 인기가 많을 텐데 카페 안에 기찻길과 중정까지 너무 운치 있더라고요.
평일인데도 여긴 아직까지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서울 종로 익선동 신상 한옥카페 낙원역


얼마 전 식스센스2 예능을 촬영해서 유명해진 익선동 워터밀이에요.
여기에서 사실 런치를 먹고 싶었는데 2시 정도에 가니, 더 이상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직원분이 말씀해주셨습니다.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인데 이미 종료되었다고 하셔서 조금 아쉬웠어요.
워터밀은 물레방아와 실제 재배하는 야채로 메뉴를 구성하는 곳입니다.
다음에는 시간 맞춰서 방문해야겠어요.

서울 종로 익선동 워터밀


방문한 날 비가 살짝 내렸었는데 날씨가 흐린데도 불구하고 골목골목이 아기자기하고 너무 예뻤어요.

서울 종로 익선동 한옥거리 풍경


디퓨져나 캔들을 파는 아씨방앗간이라는 곳에도 방문했습니다.
방문하니까 향수를 뿌린 머리끈을 서비스로 주시더라고요.
제품 종류도 많고 좋은 향들이 많아서 익선동 오셨을 때 한번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종로 익선동 아씨 방앗간

익선잡방 런치 후기

점심을 먹기 위해 만났는데 너무 애매한 시간 2시쯤 만난 터라 브레이크 타임 때문에 입장이 안 되는 곳이 많았어요.
만약 익선동에 방문하실 거라면 브레이크 타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행히도 익선잡방이라는 레스토랑은 입장할 수 있었어요.
여기도 한옥인만큼 레스토랑 안에서 하늘을 볼 수 있었고요.
인테리어도 깔끔했습니다.

서울 종로 익선동 익선잡방


메뉴는 사진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감바스 오일 파스타(18,000원)와 이베리코 항정살 스테이크(26,000원)입니다.
식전 빵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음식의 비주얼도 나쁘지 않았어요. 그럼 한번 먹어봅시다.


솔직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입맛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파스타는 새우살도 많이 들어가 있고, 양도 적당해서 정말 잘 먹었고요.
이베리코 항정살 스테이크는 제 입맛에는 다소 느끼했어요.
여러분! 역시 이베리코는 목살입니다.
여기 음식이 맛이 없는 게 아니라 저희가 메뉴 선택을 실패한 것 같아요.
심지어 제 인생에 고기를 남겼어요....ㅠㅠ

익선잡방은 브런치, 파스타, 리소토 모두 있으니까 항정살 스테이크 말고 다른 메뉴를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입맛은 주관적이라서 다른 분들에게는 최고의 메뉴이었을 수 있는 점 안내드려요.
그래도 직원분들 서비스, 메뉴 나오는 시간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익선주택 홍콩 와플 후기

밥을 먹었으니까 이제 후식을 먹으러 가야겠죠?
익선잡방과 같은 골목에 위치한 익선주택으로 홍콩식 와플을 먹으러 갔습니다.
친구가 결혼하기 전에 와보고 또 와보고 싶었는데 못 왔던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인테리어도 한옥이면서도 빈티지한 매력이 있었어요.

서울 종로 익선동 익선주택 인테리어


메뉴 주문은 홍콩식 와플로 유명한 곳이니까 가장 기본인 플레인 홍콩 와플(12,000원)과 아메리카노(6,000원) 두 잔을 시켰습니다.
사실상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 아닌가요?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서울 종로 익선동 익선주택에서 먹어본 홍콩식 와플은 가끔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었어요.
(역시나 입맛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와플에서는 계란 맛도 풍부하게 느껴졌고,
처음에는 안 그래도 다 달달한 건데 시럽을 따로 왜 주는 건가 했는데,
생크림이 생각보다 안 달고 부드러워서 시럽과 아이스크림을 함께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시럽을 뿌려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을 때 더 맛있고 조화로웠어요.
다음에 익선동 가실 일 있다면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익선동 한옥마을 산책 영상을 공유합니다.
날씨가 약간 흐려서 시원하고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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