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바퀴달린집에서도 감탄한 경북 문경 약돌돼지 약돌한우 전문 대흥정육점 본점 후기(+우가네)

수요미식회, 바퀴달린집에서도 감탄한 경북 문경 약돌돼지 약돌한우 전문 대흥정육점 본점 후기(+우가네)

안녕하세요. 추추언니예요.

문경까지 갔는데 약돌돼지 안 먹어볼 수 없잖아요?

사실 제가 유튜브에서 정육왕이라는 유튜버를 구독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약돌돼지 파는 집을 다녀온 걸 보고 너무 궁금했었어요.
원래는 그곳에 방문하려고 했었는데 그 동영상 아래 댓글을 보니, 정육왕 채널이 꽤 인기가 있는 채널이라서 그런가 한꺼번에 몰린 손님들을 감당하기 힘드셨나 봐요.
다녀와서 불만족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사실 정육왕에서 나온 곳이 그렇게 유명한 집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왕이면 문경에서 가장 유명한 약돌돼지, 약돌한우를 취급하는 집을 가보자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되고, 최근에 바퀴달린집이라는 예능에서 아이유가 나온 편에서도 나온 대흥정육점 후기를 공유해드릴게요.
대흥정육점은 본점, 2호점, 3호점이 있는데요.
저는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경북 문경 대흥정육점(대흥식육점) 본점 정보

- 영업시간 : 매일 8시~20시 30분 *명절 당일은 시간 변동
- 주차 : 매장 앞 주차 가능
- 주소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458-9 대흥정육점 (대흥식육점)

경북 문경 대흥정육점(대흥식육점) 본점 후기

우선 위치적으로 문경 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혹시라도 버스로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매우 찾기 쉬우실 겁니다.
간판은 아래 사진 참고해주시고요.
제가 간 날을 추석 연휴 이후라서 소를 아직 안 잡아서 소고기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간 김에 약돌돼지나 약돌한우 둘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추석 전에 잡은 소고기 모든 부위가 다 나갔데요.
진짜 신선한 고기만 취급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북 문경 대흥정육점 본점

약돌돼지 한 근을 구매했고, 금액을 18,000원이었어요. (매번 시세가 달라져요.)
두 명이면 한 근이면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갈빗대 쪽 맛있는 부위로 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딱 봐도 고기 질이 좋았고,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돼지고기 색깔이나 비계와의 비율도 딱 좋았습니다.

문경 대흥정육점 약돌돼지

문경 대흥정육점 본점에서는 고기만 판매하고, 구워먹을 수 없어요!

그래서 대흥정육점 양옆에 식당이 두 군데 있는데요.
우가네와 우신왕곰탕 중에서 아무 곳에서나 들어가셔서 상차림비 내시고 드시면 됩니다.
우가네, 우신왕곰탕 모두 상차림비는 공깃밥, 된장찌개 다 포함해서 6,000원이에요.
저희가 갔을 때는 우신왕곰탕은 휴무여서 우가네에 방문했어요.

대흥정육점 식당 우가네, 우신왕곰탕

처음에는 상차림비 비싼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요.
반찬이나 찌개를 맛보고 그런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모든 반찬에 손이 가더라고요.
매번 반찬은 달라지겠지만, 우선 아래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도라지랑 상추쌈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울과 달랐던 점은 서울에서는 과일 사라다가 나오면 양배추 섞어서 사과는 조금 들어가 있잖아요?
여긴 오로지 사과만으로 샐러드를 주세요.(사라다가 훨씬 입에 감기네요ㅋㅋㅋ)
진짜 맛있었고, 역시 문경 사과 최고였습니다.

문경 우가네 상차림 

이제 고기를 구워볼까요?
고기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한마디로 진짜 깔끔해요!
제주도 고기는 육즙이랑 특유의 노릿한 맛으로 먹잖아요?
문경 약돌돼지는 비계가 느끼한 맛이 별로 없고 고기도 고소한 맛이 진짜 많이 나요.
게다가 식감은 쫄깃쫄깃 정도가 아니라 쫠깃쫠깃 정도로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쫄깃 아니고 쫠깃입니다. ㅋㅋㅋㅋ)

문경 약돌돼지 대흥정육점 본점

고기가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어? 생각하셨던 분들 꼭 문경 가서 약돌돼지 드셔 보세요.

정말 달라요!!
문경 가서 약돌돼지 안 먹고 가면 서운하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너무나 공감되었습니다.
전 먹는 것도 정말 진심인데 확실히 차이가 있었어요.

문경 안에서도 약돌돼지라고 파는 집이 많은데 정식 인증된 곳에서 드셔야 정확하게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꼭 인증된 집에서 한번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