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속초 소노펠리체 델피노 울산바위뷰 방배정 실버스위트 취사 507호 후기
안녕하세요. 추추언니예요.
서울에서 가볍게 떠나기 좋은 곳이 강원도죠?
가족단위로 다녀오면 좋을 만한 숙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강원도 고성이지만 속초에서 가까운 소노펠리체 델피노인데요.
소노펠리체 델피노는 숙소 주변에 설악산과 바다가 함께 있어서 풍경 자체가 차원이 다른 곳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주도 다음으로 강원도를 휴가지로 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소노펠리체 델피노의 울산바위뷰는 많은 SNS에서도 올라올 정도로 감탄을 자아내더라고요.
한국에도 이런 장관이 있다는 게 자랑스러웠습니다.
강원도 숙소에 고민이 되실 분들을 위해 2021년 10월 22일에 오픈해서 계속 사랑받고 있는 소노펠리체 델피노 방문후기를 공유드릴게요.
[소노펠리체 델피노 정보]
- 체크인 : 오후 3시
- 체크아웃 : 11시
- 체크인 장소 : 소노펠리체 델피노 이스트타워 10층
- 주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474-1
[소노펠리체 델피노 실버스위트 후기]
다들 울산바위뷰 방배정에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매일 8시에 번호표를 배분하고, 12시에 방배정을 시작해서 실제 체크인은 오후 3시에 진행됩니다.
아예 12시부터 순번대기표 오픈이랑 방배정 둘 다 하면 되지 왜 이렇게 시간을 잡았는지 모르겠어요.
저희는 늦어서 울산바위 뷰 못 보면 할 수 없다 생각하고 포기하고 갔으니까 상관없었는데 다른 후기들을 보니까 이것 때문에 8시에 번호표 뽑으러 방문하고 12시에 또 방배정받으려고 방문하고 그러시더라고요.
제 후기를 공유해 드리자면 금요일 12시에 방문했을 때 대기 34명이었습니다.
소노펠리체 델피노 체크인은 이스트타워 10층에서 진행되는데 아래 사진 상에 인원 보이시죠?
엘리베이터 내렸을 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제가 묵은 소노펠리체 델피노 실버스위트는 총 27개의 객실이 있고, 울산바위뷰는 17개라고 하셨어요.
소노펠리체 델피노는 1층부터 10층까지 있고, 저희는 다행히 중간층인 5층을 받았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방배정 프로세스는 일찍 번호표를 뽑았더라도 만약 고층 울산바위뷰에서 연박이 진행되고 있으면 10층에 묵고 싶어도 배정받지 못합니다.
저도 체크인하면서 울산바위뷰가 1층~3층만 남았다고 하셨는데 다시 막 조회하시더니 5층 방금 나왔다고 방배정 해주셨거든요?
그러니까 마음을 비우고 방배정 운명에 맡기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낮은 층이면 차라리 고층 오션뷰로 갈려고 했는데 다행히 5층으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소노펠리체 델피노 조식은 미리 신청하셔야 할인 가능하고, 당일에는 방문하려고 해도 선착순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가실 분들은 미리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2시에 방배정받고 속초 중앙시장에서 회랑 이것저것 먹을 걸 사서 4시쯤 체크인했는데요.
소노펠리체 델피노 실버스위트 취사 가능한 507호 뷰를 보여드릴게요.
베란다와 자쿠지에서 울산바위가 정면으로 보였습니다.
어메니티는 샴푸, 바디워시, 비누만 있으니, 다른 제품들은 챙겨 오셔야 합니다.
실버스위트는 객실 2개, 욕실 2개, 자쿠지, 거실로 구성되어 있고요.
그중에서 객실 1개는 더블 침대만 있어서 따로 바닥에 깔 수 있는 침구 세트가 있었습니다.
객실 침대 구성은 뷰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제가 묵은 507호는 6인에 오면 1명은 바닥에서 자야 하는 점 참고 부탁드려요.
취사 가능한 객실이라 인덕션부터 프라이팬, 와인잔까지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고기 구워드실 거라면 집게 챙겨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체크인했을 때는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이라 해가 넘어가서 울산바위뷰를 보고 약간 실망했었는데요.
아침시간에 해가 울산바위를 비춰서 그 진가를 발휘하더라고요.
아침에는 바람도 솔솔 불고 날씨도 선선해서 그런지 베란다에서 황금빛 울산바위를 보니까 저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같은 공간 다른 느낌이죠?
소노펠리체 델피노에 묵으시는 분들 꼭 아침에 울산바위뷰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시설의 깨끗함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만족스러우실 것 같고요.
강원도 고성이라고 하지만 속초에 가까워서 시장이나 설악산도 30분 이내로 다닐 수 있어서 위치상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직원분들이 표정도 밝지 않고 그렇게 친절한 편은 아니었던 점 참고 부탁드려요.
자쿠지는 온천수여서 가족 단위로 갔을 때 부모님, 아이들 모두 만족할 숙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실내 스파 있는 펜션들도 최소 40만원 이상은 하던데, 소노펠리체 델피노는 그에 비하면 진짜 가성비면에서도 가볼 만한 곳이어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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